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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줄 수 있는 우리/나의 사랑

17살 때부터 시작된 나의 헌혈에 대한 사랑

헌혈을 하고 싶어도 못해서 서러웠던 중학교 시절을 지나 고1 생일이 지난 직후 달려간 헌혈의 집!

 

 

처음엔 마냥 좋아서 아프지도 않더니, 2번 3번이 지나면서 바늘과 눈마주치고부터는 엄청 아팠어요.

 

 

맨날 좋아하는 저를 보더니 친구들 한 두명이 함께 가기 시작했죠.

부모님이랑 친구 몇 명은 많이하지 말라고 걱정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헌혈을 안하면 뭔가 이상한 느낌이랄까. 일정한 기간 동안 매 번 했었는데,

어느날은 철분이 부족해서 안된다게 아니겠어요?

 

 

그렇게 몇 번 퇴짜맞고는 한동안 안갔었는데, 다시 가기 시작했어요.

그 때부터 딱 결심했던게, 헌혈하기 위해서라도 운동 열심히하고 편식 하지 말아야겠다 였어요! :D

 

 

그 뒤로는 헌혈하기 전 3일 정도는 엄청 잠도 잘자고 그렇게 했습죠.

 

그런데, 또 엄청난 시험이 있었어요.

바로 '감기약' 감기에 걸리면 또 며칠동안 못하고, 약을 먹으면 1달동안 안된다는!

 

감기에 자주 걸리던 저는 또 몇 달씩 못했더라죠.

이렇게 엄청난 일들을 뒤로하고 계속해서 했어요!

 

 

 

 

 

 

 

작년에는 적십자사에서 학생들 중에 일정 횟수 이상 한 사람에게 표창장 같은걸 줬는데 받았어요!

옆에 거는 헌혈카페 등록헌혈자 카드예요.

 

 

 

 

 

 

전혈을 계속 하다가, 2주에 한 번씩 할 수 있는게 있다고 해서 혈소판 몇 번 했는데,

인도에 선교를 갔다오게 됬어요. 근데 인도에 갔다오면 1년 동안 혈장밖에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혈장만 하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안타깝게도 건강상의 이유로 한동안 약을 먹어야해서 못할 것 같지만 '0'

헌혈은 건강이 허락하는 때까지 친구이지 않을까 싶어요 ♡.♡

 

 

헌혈은 저에게 자부심을 안겨주는 친구랍니다.

건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인 헌혈! 함께 동참해주세요~♥

 

 

 

 

건강한 헌혈자로서 피가 부족한 이들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우리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