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만으로도 동물에 대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책 이효리 에세이 "가까이"
이효리 에세이가 나온다는 소식에, 뭐지 싶어 검색창을 두들겼다. 제일 먼저 나오는 기사는, 인세 전부를 동물보호협회 카라에 기부하겠다는 것. 평소에, 동물들의 아픔에 대해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지만, 무언가 기부같은 건 한 번도 해보지 못했을 뿐더러, 할 생각조차 못했던 나였기에 약간 망설였지만, 곧내 예약했다. 열흘 정도를 기다렸나, 금요일 즈음 왔다. 뭔가, 책을 샀다는 것에 대한 기쁨과 동시에 기부를 한 듯한 느낌이랄까. 떨리는 마음으로 편 책. 이 책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쓰여져 있는데, 어렸을 적 키웠던 메리부터, 많은 고양이들, 그리고 순심이 까지. 특히, 메리에 대한 미안함이 많이 표현되어 있었다. 이들을 만나기 까지의 과정과, 그 과정속의 작은 에피소드들 그리고 떠나보냈던 일들까지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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