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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줄 수 있는 우리/우리들의 사랑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집회를 아시나요?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수요집회를 아시나요?

 

 

 

1992년부터 현재까지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대한민국 주재 일본 대사관 앞에서

매주 수요시위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저번주가 1025회 수요집회였습니다.  

 

 

 

http://www.1945815.or.kr/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에 대해 더  쉽게 알 수 있는 

<다시 태어나 꽃으로> 라는 만화가 있습니다.

 

 

 

 

 

 

 

 

 

 

 

 

 

 

 

 

 

 

 

 

 

 

 

 

 

 

 

 

 

 

 

 

 

 

 

 

그리웠어요
고향의 밤 하늘이
머리 위로 날리던 풀 내음이
가난했지만 따뜻했던
어머니의 웃음이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당신의 체온이

모진 운명과
힘 없는 나라란 굴레에서
어느 곳에도 안식하지 못한 채
우리는 숨어있었어요
눈물만이 흘렀어요

하지만 내 사랑하는 하늘이여
땅이여, 바다여
우리는 언제나 당신과 하나였어요

시간 속에서 하나 둘 떨어지는 우리를
잊지 말아 주세요
기억해 주세요
진실을 밝혀 주세요

이 땅 위에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우리가 사랑하는 이 땅 위에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늘 위에서
바람에 섞여
언제나 지켜 볼게요..
언제나..
지켜 볼게요…

 

 

출처; http://www.overkwon.com

 

 

 

 

 

여러분, 이러한 일들이 있었던게 얼마나 됬을 것 같으세요?

100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모른채 하며 살고 있습니다.

할머니들께서 어떠한 마음으로 이렇게 수요집회에 나오실까요?

 

 

수요집회가 2011년 12월 14일 1000회를 맞이했습니다.

1025번의 수요집회가 이루어졌습니다.

그 10년이라는 시간동안, 달라진게 무엇이 있나요.

 

 

많은 분들이, 관련 기사와 여러가지 소식들을 접하시면서, 한번 즈음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실 거라는 거 다 압니다.

 

 

행동으로 옮겨주세요.

할머니들께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다고 알려주세요.

표현해주세요.

 

1025회 때 자유발언시간에, 한 학생이 이야기 했습니다.

눈을 손으로 막으면 안보이고, 귀를 손으로 막는다고 안들릴지 모르지만,

역사는 눈을 닫고 귀를 닫아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수 밖에 없다고.

 

여러분들 중, 기억하지 못하고 잊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그들을 기억한다는 게,

그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할머니들께는 큰 힘이 됩니다.

 

 

 

할머니께서 말씀하신게 생각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달라고 말씀하셨어요.

여기서 수요집회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라고 하셨습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많은 할머니들께서 세상에 안계십니다.

세월이 많이 지났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들의 후손인 우리가 기억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표현중 하나인 수요집회를 함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요시위는 매주 수요일 낮 12시 정각에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립니다. 참가하실 분들은 사전 참가신청 없이도 시간에 맞춰 오시면 됩니다. 다만, 단체 참가나 순서 참여, 주관 등을 희망하실 경우 미리 정대협으로 연락주세요.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3호선 안국역(6번 출구 이용)이며, 5호선 광화문역을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http://www.womenandwar.net/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그들의 아픔을 알아줄 수 있는 우리는

기억해줄 수 있는 우리는 행복한 사람입니다.